하워드 막스의 투자에 대한 생각을 읽다 보니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이 다 대동소이하다고 느껴진다.
남녀노소, 배움의 유무, 나이의 차이 등 다양한 사람들이 있지만 투자에 대해서는 돈을 잃지 않고 벌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생각은 다들 같은 것 같다.
그럼 무엇이 투자를 하는 사람들에게서 수익의 차이를 가져다 주는 것일까?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대표적인 것은 사람들의 심리이다.
그리고 그 심리를 움직이는 것은 바로 리스크라 할 수 있다.
하워드 막스의 투자에 대한 생각에서 말하는 원칙들은 이런 사람들의 심리와 리스크를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여서 리스크를 제어해야 하는지 이야기하고 있다.
그런 이야기를 자신의 경험에 빗대어 사례들로 이야기해주고 있다.
과연 그럼 우리는 그 책의 내용대로 익히고 따라한다면 성공하는 투자자가 될 수 있겠는가?
나의 대답은 "그렇지 않다." 이다.
투자는 책으로 배우는 것이 아니다. 참고는 할 수 있다고 본다.
그리고 따라서 해봐야 한다.
투자를 하는 가운데 체득하게 되는 경험을 통한 자신만의 철학과 직관을 소유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투자자의 삶을 위한 가이드를 잡아주는 데는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이라고 볼 수는 있다.
그렇지만 맹목적으로 읽고 이 사람은 성공한 사람이니깐 다 맞겠지 생각해서는 안 된다.
저자도 자산의 책을 읽고 회의적으로 생각하며 의견을 주고받는 그런 방식으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서문에도 쓰여있다.
아직 책을 다 읽지는 못하였지만 이 책에서 나오는 원칙들은 다소 비슷한 내용들을 반복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그중에서 리스크에 대한 인간의 심리 변화에 나는 주목하였었다.
사람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다른 느낌을 받고 또 다른 깨달음을 얻을 것이다.
그리고 투자를 계속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투자를 안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자신만의 원칙(철학)을 가진다고 성공하는 투자자는 아닐 것이다.
그것은 자신이 죽는 그날이 되어서야 성공한 투자자인지 실패한 투자자인지 타인을 통해서 알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원칙만 가지고 계신 분들은 추가적으로 자신을 들여다보며 자신을 이해하고 심리적 변화에 잘 대응하는 방법들을 더욱 배우기를 권해드린다.
자기 자신을 들여다보는 방법은 많을 것이다.
그중에 편하게 접할 수 있는 것이 인문학을 통한 자기와의 만남이 있다고 생각된다.
또 상담 심리가를 만나 또 다른 나를 찾는 방법도 있을 것이고, 수많은 방법들이 있을 것인데 이것도 다 자기에게 맞는 방법이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다 동일한 심리를 가지고 있지만 다양한 성격과 성향 등을 가지고 살아가기 때문에 같은 듯 다르게 살고 있다.
남들과 이야기하다 보면 자기와 비슷한 부분도 있지만 다른 부분도 있음을 깨달을 수 있듯이 자신의 세심한 심리를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고 잘 찾길 바랄 뿐이다.
사람들은 자기 스스로를 온전히 찾을 때 빛이 난다.
나는 나일 때 빛이 난다.
2021년 1월 31일 마무리하고 2월을 준비하며
2월도 꿈을 꾸고 행동하고 베푸는 그럼 삶을 살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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