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꿈꾸는아해 입니다
오랜만에 가정의 달을 맞이해서 시골에 내려왔어요
어제는 비가 많이 내렸어요
오늘은 절기상 하지입니다
하지에는 청개구리가 운다고 합니다
하지를 맞이해서 우리를 반겨주네요
늦게 도착 했지만 자기 전에 뿔소라 한접시~~
어머니가 챙겨줍니다
처음 먹어보는 뿔소라인데 입 속으로 잘 들어가네요
오독 오독 씹히는 맛이 좋습니다
어머니는 몇 점드시더니 비리다고 하시네요
저 혼자 다먹고 잠자고 일어나니 5월5일 어린이날입니다
절기로는 하지입니다
아침에 아내와 아버지는 게이트볼 설명 삼매경입니다
이러다 게이트볼 입문하겠어요
간단히 아침식사로 올갱이 배추국을 먹었답니다
집근처 옆에 달천이 있는데 거기에 올갱이가 많거든요
작년에 거기서 잡아오셔서 아직도 냉동실에 많아요
식사를 마치고 산책하러 나왔습니다
저희집에는 민들레가 흰색만 있답니다
노란색 생기면 부모님이 다 뽑아버린다네요
산책하다가 부모님 밭을 지나갑니다
부모님이 매년 들깨를 심으시는 밭입니다
올해는 테두리에 수수를 두줄씩 심으셨다네요
한시간 가까이 산책하고 돌아왔어요
점심에 상추를 먹으려고 따와서 씻고있는데 달팽이가 나왔네요
저는 방생했는데 어머니가 한소리 합니다
상추 뜯어 먹는데 밟아 죽이라고 하시는군요
그래도 방생해주었습니다
햇살이 좋아 자리 세팅했답니다
근데 바람이 좀 세게 부네요
중국에 있는 형이 장어랑 멍게 뿔소라를 보냈더라구요
덕분에 제가 잘 먹었네요
오랜만에 장어를 구워봅니다
통영에서 올라온 장어입니다
함께 양념이 와서 같이 구워봅니다
일부는 양념발라서 구워보고
일부는 양념없이 구웠어요
입에서 녹습니다
느끼하지도 않아요
아버지가 설탕으로 만드신 복분자 원액을 각자 마셔봅니다
17년도에 담그신 겁니다
식사 후 집안 마당 산책을 해봅니다
집 마당 테두리에 야생 펜지를 둘러서 심어놓으셨어요
집마당에는 여러개의 꽃들이 많이 있어요
집안 꽃들은 다음 기회에
저는 식사자리를 다치우고 다시 마당에 누워 일광욕을 해보며 오랜만에 푸른 하늘을 구경합니다
코로나19로 집과 회사만 다니는데 오랜만에 잘 먹고 힐링합니다.
산속이라 사람들도 거의 만나기 힘들어 정말 편히 쉬다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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