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꿈꾸는아해 입니다
오늘은 서초구 서초소방소 맞은편에 위치한 바인스에 방문했답니다.
일반 직장인인 제가 어떻게 평일 오전에 한가하게 카페를 갈 수 있었는지 궁금하시죠~
그것은 바로 강제 연차사용이랍니다.
자세한 건 비밀입니다.
아무튼 오래간만에 평일에 시간이 나서 아내와 아침부터 따릉이를 타고 도심 속을 휘젓고 다녔습니다.
그래서 도착한 곳은 바로 플라워 카페 바인스(VINES)입니다.
오픈 시간을 기억하지 못해서 대략 10시 넘으면 오픈하겠지 하고 열심히 가파른 서초 법원의 고개를 넘고 넘어 서래마을을 지나서 서초소방서 맞은편에 골목에 위치한 바인스에 도착하였습니다.
도착해서 시간을 확인해보니 10시 23분 바인스는 아직 오픈 전입니다.
바인스 영업일 및 영업시간
영업일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이며 일요일은 쉽니다.
OPEN 시간 : 오전 10시 30분
CLOSE 시간 : 오후 5시 30분
사장님이 언제 오시나 혹시나 쉬시나 해서 문의 전화 연결 곧 오신다는 걸 확인하고 아내를 안심시켰답니다.
평일 오전 첫 오픈 손님이 되어서 사장님을 분주하게 해 드렸네요.
사장님께서 내부 정리하실 때 타고 온 따릉이를 구석에 다시 옮기고 바인스 전경을 한 컷 찍어 봤습니다.
아 바인스 매장에는 주차공간이 없습니다. 참고하세요.
저희가 따릉이를 타고 이동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왼쪽에 다양한 식물들이 반겨줍니다.
금전수, 스투키 등등 이름을 아는 식물이 두 개뿐이네요 하하하
카페 내부 인테리어가 깔끔하고 뭔가 에너지가 넘치는 공간 같았습니다.
오픈 첫 손님인 저희의 방문으로 분주하신 사장님
그리고 플라워 카페를 신기해하는 아내와 나
카페 내부에 눈길이 가는 소품들이 많습니다.
곳곳에 숨겨진 니들펠트 강아지도 눈길이 갑니다.
카운터 뒤에는 다양한 꽃차가 준비되어 있답니다.
벚꽃, 생강나무, 목련, 황국진 등의 다양한 꽃차가 나열되어 있어 신기해서 찰칵 찍어봤어요
카운터에 놓인 바인스 명함입니다.
제가 보고 생각하기엔 꽃집과 차를 표현하는 로고 같아 보입니다.
사장님에게 물어볼 걸 그랬네요.
다음에 재 방문 시에 한 번 물어봐야겠습니다.
자 이제 차를 주문해 봅시다.
아내의 선택은 목련꽃차입니다.
최근 며칠 목이 칼칼하다고 하니 사장님이 추천해주셨답니다.
목련꽃차는 3~4월에 피는 따뜻한 성질의 차라고 합니다.
맛은 살짝 달고 매콤한 맛이며,
효능은 비염과 축농증, 코막힘, 두통, 감기에 좋다고 함
제가 선택한 메뉴는 따뜻한 카페라떼입니다.
바인스 컵 디자인도 신기했습니다.
두 겹을 쌓은 것 같은 독특하고 이쁜 연한 보라색의 종이컵입니다.
또 하나의 메뉴 바로 마카롱입니다.
저희는 첫맛이 새콤하고 맛있는 딸기맛과 구수한 맛의 흑임자맛을 먹어봤습니다.
그 외에도 여러 가지 맛들이 준비되어 있답니다.
바인스에는 곳곳에 여러가지 소품들이 눈에 띕니다.
카운터에 있는 니들펠트 강아지 그리고 주기적으로 바뀌는 꽃들이 눈에 아른거립니다.
플라워 카페인지라 꽃들과 식물들이 곳곳에 놓여 있어요.
카페 내부 인테리어와 조화가 잘 맞도록 사장님께서 배치를 잘하시고 관리해주시고 있답니다.
카페 내부 쪽에는 사장님의 작업실로 들어가기 전에 여러 가지 꽃들이 준비되어 있답니다.
오늘 제가 본 꽃은 바로 매발톱 꽃입니다.
꽃이 펴서 고개 숙인 모습이 매의 발톱을 닮아서 그렇게 불리다고도 합니다.
아내가 좋아하는 라일락도 보입니다.
그런데 얘는 이름이 따로 있더라고요.
바로 "미스김 라일락"이라고 불린답니다.
미스김라일락(Syringa pubescence)은 수수꽃다리속에 속하는 식물이다.
꽃봉오리가 맺힐 때는 진보라색, 점점 라벤다색으로 변하며 만개시에는 하얀색으로 변하고 매혹적인 향을 낸다. 혹한 지방에서도 잘 견딘다.
유래 한국의 군정기인 1947년에 캠프잭슨에 근무하던 미국 군정청 소속 식물 채집가 엘윈 M. 미더(Elwin M. Meader)가 북한산국립공원내 도봉산에서 자라고 있던 털개회나무의 종자를 채취, 미국으로 가져가 개량해서 ‘미스김 라일락(Miss Kim Lilac, Syringa patula "Miss Kim")’이라는 품종을 만들었고 당시 식물자료 정리를 도왔던 한국인 타이피스트 미스김의 성을 따서 붙였으며, 1970년대 우리나라에도 수입되어 가정용 관상식물로 사용된다.
첫출발이 우리나라였군요~
오늘도 새로운 미스김 라일락을 알게 되었네요.
사장님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마치고 꽃 주문을 하고 아내와 사진 찍어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여름철 폴딩 도어 창문을 활짝 열면 분위기가 더 좋아질 거 같아요
그 계절에 맞추어서 또 가보고 싶은 장소입니다.
사진 찍다 보니 꽃 포장이 완료되었답니다.
오늘 첫 만남을 가진 매발톱과 미스김 라일락도 같이 넣어서 이쁘게 꽃다발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오후 일정이 있어서 오래 있지 못했지만, 다음에는 정말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좋은 기운을 더 많이 받아가고 싶은 바인스(VINES) 이제 어디인지 확실히 파악했으니 다음에는 손쉽게 찾아갈 수 있을 거 같아요.
서래마을 근처에 자주 가시는 분들은 꽃과 차가 함께하는 바인스에 방문해보세요.
일반 카페에서는 못 느끼는 편안함과 에너지를 받을 수 있답니다.
꿈꾸는아해는 다음을 기약하며 오늘을 마무리 지어봅니다.
https://maps.app.goo.gl/V3fYE4S7oVFF2Uxs6
바인스 ·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서초구 반포동 사평대로10길 7-3
★★★★★ · 커피숍/커피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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