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설교 (가장위대한시 - 죄의 부르짖음 :절규) 1-6 자연세계의 중심 : 하늘 해 일출(신랑) 7-11 인간세계의 중심 : 말씀 정의 확실 순결 12-14 죄 부르짖음 마치며 시한편을 적어본다 정호승의 윤동주시집이 든 가방을 들고 나는 왜 아침 출근길에 구두에 질펀하게 오줌을 싸놓은 강아지도 한 마리 용서하지 못하는가 윤동주 시집이 든 가방을 들고 구두를 신는 순간 새로 갈아 신은 양말에 축축하게 강아지 오줌이 스며들 때 나는 왜 강아지를 향해 이 개새끼라고 소리치지 않고는 견디지 못하는가 개나 사람이나 풀잎이나 생명의 무게는 다 똑같은 것이라고 산에 개를 데려왔다고 시비를 거는 사내와 멱살잡이까지 했던 내가 왜 강아지를 향해 구두를 내던지지 않고는 견디지 못하는가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