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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꿈꾸는아해 입니다
오늘은 시 한 편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한 번 읽어보세요

제목 "그 숲에 당신이 왔습니다." - 김용택
그 숲에 당신이 왔습니다.
나홀로 걷는 숲에 당신이 왔습니다.
어린 참나무 잎이 마르기 전에
그대가 와서 반짝이는 이슬을 텁니다.
나는 캄캄하게 젖고
내 옷깃은 자꾸 젖어 그대를 돌아다 봅니다.
어린 참나무 잎이 마르기 전에도
숲에는 새들이 날고 바람이 일어 그대를 향해
감추어 두었던 길바닥을 그대에게 들킵니다.
그대에게 닿을것만 같은 아슬아슬한 내마음
가장자리에서 이슬은 반짝 떨어집니다.
산다는 것이나
사랑한다는 일이나, 그러한 것들이 때로는 낯설다며
돌아다보면 이슬처럼 반짝 떨이지는 내 슬픈 물음이
그대 환한 손등에 젖습니다.
사랑합니다.
숲은 끝이 없고 인생도 사랑도 그러합니다.
그 숲에 당신이 이슬처럼 왔습니다.
읽어보니 어떠신가요?
이시에서 숲은 일상일 수도 특별한 장소가 될 수 있겠네요
내 주변에 조용히 다가와 나에게 영향을 끼치는 그 무엇이 있을까?
이 시를 통해 나를 또는 내주변을 살피는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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